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자칭 트위터, 구글이 웹의 중심이라고 말하고 다니면서 Blogger에 블로그 하나 없다는 것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처음에는 만들었습니다만 활동을 거의 안했습니다.
사실 단순하게 블로그를 만들 목적이라면 이곳을 열 필요도 없었습니다.
파워블로거라고 칭할 정도는 아니지만, 이미 다음과 네이버에 한때는 상당히 융성했던 블로그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지금은 비공개 설정하고 사실상 개인적인 자료들을 정리해서 저장하는 곳으로 변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던 것은 아니고요..
그냥 "소통"이란 말에 회의가 들어서 였습니다.
화두가 되고 있는 SNS 에 블로그 환경이 어울린다고도 생각되지 않구요..
예의를 상실한 이방인들과 통제하려는 NHN등의 방침에 짜증나서였던 것 같습니다.
이웃이나 뭐 그딴 것은 알아서 할 일인데 너무 간섭들이 심해요..
다만 방명록 등으로 정을 쌓은 몇분의 이웃에게는 죄송했지만서도..
그래서 이 블로그는 책임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철저히 쿨하게 누군가에게 가치가 될수도 있는 정보와 생각을 중심으로 꾸려나갈 겁니다.
우리 모두들 저마다 열광하는 것들에 올인해 보아요..
유희에 있어서는 철저한 이기주의자가 되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